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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단계가 되면서 9시 이후에는 음식점을 갈 수 없다 보니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 하지만 배달 음식을 시켜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녁시간의 경우 대기자들이 많아서 짧게는 한 시간 길면 1시간 30분까지도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래서 주로 배달음식을 시킬때 가능하면 내가 직접 주문을 하고 픽업해 오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직접 음식을 가지러 가게 되면 훨씬 빨리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이 올 때 까지 목 빠지게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출출한 생각이 들어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기로 했다. 요즘 자주 시켜먹는 맛닭꼬치킨. 그동안에는 bhc, bbq, 교촌 등을 주로 먹어 왔지만 맛닭꼬 치킨이 오븐에 구워서 그런지 가장 담백하고 칼로리도 적은 것 같아서 자주 시켜먹는 치킨이 되고 만 것이다.
주문을 하고 픽업을 직접 가면 보통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주문하고 슬슬 걸어서 가면 어느순간 치킨이 준비가 되어있어 그 어떤 야식 보다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맛닭꼬의 가장큰 장점은 포장 시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본 오리지널 로스트 치킨이 포장 시 8,900원이기 때문에 다른 치킨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지원금으로 지원해준 제로페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주문을 하고 맛닭꼬에 도착하니 아직 완성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메뉴판을 보니 정말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치킨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피자, 스파게티, 폭립, 골뱅이소면,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치킨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음식이 있어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러 가기에도 좋은 것 같다.
맛닭꼬에서 치킨을 안 먹어봤다면 한번 정도 시켜 먹어봐도 후회는 하지 않을 거 같다.
단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은 일반 치킨 보다는 적은 것만 기억하길 바란다.
오븐에 구워서 기름을 빼서 그런지 다른 치킨종류에 비하여 살이 덜 찌는 것 같지만 그래도 치킨인지라 먹고 나면 살이 조금은 찌는 것 같다.
맛있는 치킨을 먹은만큼 운동 좀 해야겠다.
맛닭꼬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메뉴판 사진을 찍어 왔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맛닭꼬는 맛있는 닭에 꼬쳤다의 줄임말이라는군요.
오빠닭이라는 브랜드 또한 오븐에 빠진 닭 이라고 하던데 요즘 치킨집 이름이 다들 이렇게 짓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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