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할래? 나가서 일할래? 하고 물으면 대부분 나가서 일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가사노동이 쉬운 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몇 남자들은 나가서 일하는 게 큰일이고 가정일은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할 때가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몸도 고단하고 유난히 밥하기 싫은 날은 나가서 외식을 주로 하는데 요즘 같은 시기 나가서 밥 먹는 것도 조금 불안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두 손 걷어붙이고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떤 요리든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제맛이라고합니다. 워낙 간편 요리가 잘되어있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뚝딱 해결되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집에서 간단한 요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니 역시 간식의 왕 떡볶이가 생각났습니..
지난 주말 구파발 에 있는 노브랜드 매장을 다녀왔다. 일반 브랜드 제품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장을 본 김에 여러 가지 재료를 사 왔는데 그중에서 노브랜드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해 먹어 보았다.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봐도 자세하게 나와있지가 않아서 이번에 직접 만들어 먹어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2980원으로 3,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다. 정말 가격이 착하다고 볼수 있다. 양은 486g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성인 두 명 이서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였다. 포장지를 뜯으면 내용물은 우동면발과 데리야끼 우동소스, 정통 우동건더기가 다였다. 우동 면발과, 소스만 가지고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해 먹기에는 너무 내용물이 부실한 것..
또띠아 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피에 다양한 채소와 햄, 고기 등을 넣어서 돌돌 말아서 먹는 유럽 및 멕시코, 미국 등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마 기억이 잘 안나거나 모르시는 분들은 KFC 트위스터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까요? KFC 트위스터처럼 돌돌 말아서 싸먹는거를 뭐 또띠아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나라마다 먹는 방식과 재료가 조금씩 다른 거 말고는 대부분 이러한 종류의 음식을 또띠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띠아를 한번 만들어 볼까 싶어서 먼저 또띠아를 구매했습니다.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쉽게 구매할 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선 제가 준비한 재료는 오이, 닭가슴살, 훈제 오리, 비엔나 소시..
참 요즘 들어 별거 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볶음밥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볶음밥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단연 계란프라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볶음밥을 하고 그위에 반숙으로 익힌 계란프라이까지 살짝 올려놓으면 반숙 프라이를 톡 터트려 먹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도 볶음밥을 잘 먹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란후라이 반숙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물론 잘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서 결국 계란후라이 프라이팬(에그팬)을 이용하여 반숙 계란후라이 만들기를 도전해 봤다. 계란프라이 반숙을 이쁘게 터트리지 않게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도전을 했는지 매번 옆구리가 터지면서 계란 노른자가 흘러나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계란프라이 프라이팬은 3구, 4 구별로 다양하게 시중에서..
우리 집 냉동실에는 항상 반건조 오징어가 들어있다.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맛있기 때문에 항상 고이고이 보관 중인 아빠의 최애 간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식재료가 시간이 너무 지나면 냉동보관을 한다고 해도 음식이 상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날 수가 있기 때문에 냉동실 정리도 할 겸 반건조 오징어 요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반건조 오징어요리가 정말 많이 나왔다. 역시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무긍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리하는 것은 좋아한다. 맛이 조금없으면 어때?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이 있으니까 만드는 보람이 있는 면 되는 거지! 항상 만들어 줄 때마다 군말 없이 먹어주면서 맛있다고 하는 가족이 있어서 오늘도 반건조 오징어 요리에 도전을 해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