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주말 구파발 에 있는 노브랜드 매장을 다녀왔다. 일반 브랜드 제품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장을 본 김에 여러 가지 재료를 사 왔는데 그중에서 노브랜드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해 먹어 보았다.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봐도 자세하게 나와있지가 않아서 이번에 직접 만들어 먹어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데리야끼 볶음우동은 2980원으로 3,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다.
정말 가격이 착하다고 볼수 있다.
양은 486g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성인 두 명 이서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였다.
포장지를 뜯으면 내용물은 우동면발과 데리야끼 우동소스, 정통 우동건더기가 다였다.
우동 면발과, 소스만 가지고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해 먹기에는 너무 내용물이 부실한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보기로 했다.
먼저 우동을 삶아서 차가운 물에 헹궈주고 볶음우동에 들어갈 재료를 만들어 봤다.
노브랜드 데리야끼 볶음우동 재료 소개 |
우동면과 소스가 전부여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내가 준비한 재료들은 다음과 같다.
노브랜드 에서 구입한 데리야끼 볶음우동, 편 마늘, 당근, 파, 소시지, 새우, 숙주나물
데리야끼 볶음에는 면과 소스만 들어있어서 그대로 먹기에는 너무 보잘것없어 보였다. 그래서 나만의 레시피로 다시 한번 탈바꿈시켜본 것이다.
올리브 오일을 프라이팬에 살짝 두른 후 소시지, 편 마늘, 파, 당근, 새우를 넣고 살살 볶아 주었다.
그리고 숙주를 깨끗하게 씻어서 채에 받쳐둔 채로 물기를 빼두었다.
다 볶아진 재료 위에 우동면발과 숙주를 함께 넣어준다.
그위에 볶음우동에 들어있는 건더기를 넣어 주었다.
건더기를 넣은 후 데리야끼 소스를 꽉꽉 눌러짜서 넣어주고, 살살 볶기 시작.
이미 익혀 두었던 우동면발과 속 재료이기 때문에 숙주나물이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살 뒤집어 주면서 볶았다.
이렇게 완성된 노브랜드 데리야끼 볶음우동 내가 첨부한 재료들이 없었더라면 정말 맛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우랑, 소시지가 들어가서 마치 음식점에서 사 먹는 데리야끼 우동처럼 비주얼도 멋져 보이고,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나물이 들어가서 양도 처음보다 더욱 푸짐해졌다.
노브랜드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점은 있지만 속 내용물은 조금 부실해서 개인적으로 추가를 해보았다.
3,000원의 금액이면 앞으로 몇 개 더 사두서 가끔 간식 또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 오늘처럼 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노브랜드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해 먹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데리야끼 소스가 좀 많이 달달한 편이었던 것 같다. 숙주나물이 안 들어갔다면 조금은 짰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쉽고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지만 꼭 숙주나물을 넣으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요리(레시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간단한 요리만들기, 떡볶이, 순대, 오뎅탕 (0) | 2020.05.01 |
---|---|
집에서 또띠아 만들기 도전 - 나만의 레시피 공개 (0) | 2019.10.11 |
계란후라이(프라이) 프라이팬 사용후기~ (0) | 2019.10.09 |
반건조 오징어요리 - 오징어 부침개 만들어 먹어보세요(레시피) (0) | 2019.10.08 |
고구마 맛있게 찌는법 - 15분 이면 해결 (0) | 201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