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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늘 먹을걱정을 하게되는것 같다.

특히 외부일정이 없는 주말일수록 엄마들의 고민은 점점 늘어만 간다.

 

집근처에 있는 이마트에 장도볼겸 나갔다가 팬케익믹스를 보았다.

매번 사먹는 떡볶이, 만두, 찐빵, 햄버거, 피자 다른건 없을까 고민하던중 내눈앞에 띄였던 팬케익.

 

 

3,470원이라는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그자리에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입을 했다.

사실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직접 만들다보면 시간도 잘가고 먹을때도 나름 재미가 있어서 주말에는 함께 요리까지는 아니지만 놀이삼아 간식을 만들어 먹는것도 좋은것 같다.

 

 

1인분 짜리 팬케익믹스도 있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대용량을 구매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세상 커도 너무 큰것같다.

집에서 생각날떄 마다 두고두고 해먹어야 할것같다.

 

 

팬케익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캔케익 분말가루가 들어가 있어 적당한 분량의 물과 잘 섞어주기만 하면 반죽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익히는 과정인데 너무 센불에 익히면 탈수가 있기 때문에 약불에 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둘러서 천천히 구워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냥 팬케익만 먹으면 밋밋할것 같아서 집으로 오는길에 파리바게트에서 생크림을 사왔다.

팬케익을 굽고 그위에 올리고당으로 소스를 입힌다음 생크림까지 얹어서 먹으니 정말 사먹는것 보다도 더 맛있었던것 같다.

 

 

좀더 고급스럽고 영양가 있게 먹고 싶다면 에그스크램블과 청포도를 살짝 올려서 한입크기로 먹어도 좋다.

 

 

마침 집에 청포도가 있어서 반으로 잘라서 데코레이션을 했더니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날도 춥고 외출하기 힘든요즘 이렇게 집에서 팬케익믹스로 간식을 만들어 먹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나저나 남은 믹스는 또 언제 만들어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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